참여후기
내용
집 바로 근처가 영화관이기도 하고, 영화 보는걸 워낙 좋아해서 평일 저녁에 혼자 공포영화를 보러가기도 했었는데 코시국이 되면서 극장가는게 어려워지고, 눈치보이기도 해서 몇달째 영화라는걸 강제로 끊고 살았습니다.
그런데 부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(-사실 처음 들었어요;;;)에서 특화사업중 하나로 나영화본다 프로그램을 안내받고, 운좋게 제가 선정이 되었네요. (-감사합니다~)
영화 [모가디슈]는 예고편을 봤을때부터 보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.
개봉일임에도 코시국이라 텅빈 극장안이 좀 쓸쓸하고 한편으론 섭섭했지만, 정말 간만에 와본 극장이라.. 좀 흥분했던것도 사실입니다.
제가 영화관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집에서 느끼는 감동이 극장에서 접했을 때 더 배가 된다는 것인데
모가디슈 탈출 장면에서의 카체이싱은 일반적인 액션 영화의 대규모 세련미는 없지만 리얼한 긴박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더욱 좋았습니다.
게다가 대부분의 한국영화들이 후반에 폭풍 오열장면들을 넣는거에 비해 담담하면서도 그래서 더 안타까운 이별장면은 제가 이제껏 봤던 어떤 실화영화들보다 리얼했던거 같습니다.
그리고 이 감상문을 쓰는 지금은.
다른 나라들의 급변한 상황들이 모가디슈의 여운을 더 느끼게 해주는 요즘입니다.
(영화감상 인증사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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