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게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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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을 때와 달리 요즘 영화를 보는 취향이 액션으로 바뀌었다. 단순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는 취미 중 영화도 가슴을 후련하게 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나 할까.
액션 스타들 중 제이슨 스타뎀은 무기보다 몸으로 부딪히는, 이소룡이나 이연걸 식이어서 맘에 들었는데 신작 개봉일에 마침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캐시트럭을 보게됐다.
평일에 아침시간이고 집사람도 오후출근이라 함께 간 극장은 코로나 19 영향탓과 겹쳐 한산했다.
영화시작 화면이 어둡고 음악도 남미스타일의 느린 템포로 진행돼 B급의 냄새가 나 더니 , 평소 그의 스타일과 다르게 전편 내내 잔인한 총격과 선혈장면이 주류를 이뤄 보는 내내 실망감을 자아냈다.
아들과 함께 외출했다가 편의점에 잠깐 들른 사이, 현금수송강도들에 의해 살해당한 아들을 보고 분노에 차 현금수송차량회사에 입사해 범인을 추적해 결국 사살하는 복수극이다.
홈프론트나 메카닉에서는 상대와 싸움을 할때도 주로 주먹을 많이 쓰고 깔끔한 폭력신을 보여주는데 이곳에서는 과도한 선혈과 지나친 총격신으로 정신적으로도 과히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없는 영화로 판단되었다.
장애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마련해준 점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최근 컴퓨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저장해 두었던 영화티켓 등 관련자료가 삭제되어 첨부하지 못하게 된 점을 아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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